대구, 게임 캐릭터 웹툰 등 콘텐츠기업 고속성장

입력 2022-09-12 10:59   수정 2022-09-12 11:02



게임 캐릭터 웹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구의 콘텐츠 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구시가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게임 기업 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는 대구시의 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아 ‘로드 오브 다이스(2016~2018년)’, ‘히어로칸타레(2018~2019)’를 제작해 총 3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모바일게임 ‘신의 탑M’을 선보이며 상반기 1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캐릭터 제작 전문기업 제이샤(대표 심영민)는 올해 BGF리테일(CU)과 1억 원 상당의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다. 또 삼성화재와 SNS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홍콩 하버시티, 대만 미츠코시 갤러리 전시회 참가와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대구의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

코딩교육용 교육콘텐츠를 제작하는 비피(대표 권기동)는 올해 50곳의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며 지난해 보다 50%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아부터 성인까지 맞춤교육으로 코딩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시인 작가의 웹툰 작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2020년 지상파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대구시는 2015년 콘텐츠코리아랩, 2020년 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이어 지난해 12월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사진)를 개관해 콘텐츠기업의 창작-창업-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하고있다. 메타버스와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문화와 ABB 결합, 1인 미디어 산업, 웹콘텐츠 교육지원을 강화해 우수창작자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콘텐츠 산업은 최근 자신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수익을 만드는 ‘창작자 경제’가 되고 있다”며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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